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삼률리(三栗里)에 있는 후포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250m이다. 1992년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으며, 후포면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영덕군과 울진군의 경계지점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져 있다.
후포항 바로 아래쪽에 있으며, 깨끗하고 고운 모래톱이 특히 인상적인 해수욕장이다.
넓은 백사장과 동해의 쪽빛 물결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환상적인 풍광으로 인해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반대로 겨울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한적하고 쓸쓸한 겨울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수욕 외에 위쪽의 후포항도 볼 만하다.
후포항은 꽁치·오징어·붉은대게 등 동해에서 나는 모든 어족의 집산지이다.
이른 아침에는 고깃배에서 부리는 각종
어패류와 어시장 풍경을 구경할 수 있고,
싼 값에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해수욕장 북쪽 야트막한 언덕에는
후포등대가 우뚝 서 있는데, 이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와 울진 일원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항구와 등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수욕장 가운데서도 풍광이 손꼽히는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갯마을의 간이해수욕장으로 백사장의 길이는 600m쯤 된다.
근처에 영덕군에서 조성한 해맞이 산책길을 꾸며져 있으며, 강구~축산 간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도 수월하다. 또한, 주변의 갯바위들은 감성돔, 보리멸,
광어, 가지미 등이 잘 잡히는 바다낚시터이다.
울릉도에는 모래 해변이 없다. 울릉도 해변은 깍아지른 암벽으로 이루어진 해변이어서 해수욕장들은 모두 자갈들로 이루어진 몽돌해수욕장이고 크지도 않다. 하지만 물이 굉장히 맑으며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죽암해수욕장은 주변에 삼선암(三仙巖), 관음도(觀音島) 같은 울릉도 해상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장소들이 있어 울릉도 해수욕장 중 가장 아름답다고 일컬어지는 곳이다.
포항송도해변은 예로부터 은빛 모래와 주위의 우거진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이 좋은 이름난 해변이었지만, 공단 설립과 일부 백사장 유실로
지금은 폭 10~40m의 사장 1,700m 정도이다. 도심권에 위치하여 이용이 편리하며,
음악회 등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해수욕은 할 수 없으며 산책 장소로 이용 할 수
있다.
화산섬인 울릉도 특유의 우뚝한 해안암벽,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거무스름한 빛깔의 자잘한 자갈 해변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의 길이는 1km, 수심 1~3m가량이나 늘 파도가 일렁거린다. 울릉도 해안일주 도로변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수월하고 주변에는 화장실, 주차장, 민박집, 음식점, 약국, 슈퍼, 여관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닥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저전포라고도 했으나, 울릉도 개척민이었던 김내수라는 사람이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는 이유로 내수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내수전해변은 크지 않은 작은 해변으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물이 매우 깨끗하다. 해수욕과 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몽돌이 깔린 해변으로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텐트를 치는 야영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주변에 내수전약수터, 내수전 일출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울릉도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