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의 전설로 유명한 장봉도의 옹암해변은 넓이 50m, 길이 2km의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주변에는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곳이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수욕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주변의 무인도에는 천연기념물
제 360호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한다. 그만큼 조개, 낚지, 소라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는 뜻이다. 특히 썰물 때마다 드러나는 넓은 갯벌에서는 모시조개, 동죽, 바지락, 대합 등이 널려 있어 온 가족과 함께 직접 조개잡이를 해보는 즐거움도 있다. 또한 주변 갯바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망둥어, 놀래미, 우럭, 장어 등이 잘 잡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