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하구 태인도의 맨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배알도라는 이름은 해수욕장 건너편의 망덕산(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소재)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40년경 배알도에 정자가 세워지고, 주민들이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망덕리해수욕장이라 불리다가 점차 백사장이 줄어듦으로써 1970년 말에 폐장되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휴식공간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 1990년에 배알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장되었으나 현재는 해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백사장은 길이 500m, 넓이 50∼200m이다. 새로 심은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또한 진입도로를 확장함으로써 전보다 교통사정이 편리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