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해수욕장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둥그런 초승달 같은 반원형의 이 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300m에
너비가 80m쯤 된다. 평균수심 1m, 경사도 5도 정도로서 파도가 잔잔하고 아늑해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백사장은 돌, 자갈이 거의 없는 대신에 가늘고 고운 연갈색의 모래가 깔려 있다.
마을과 떨어져 있어서 한가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권할만한 피서지이다. 또한 윈드서핑 장소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의 이름난 관광명소가 있다.
우도봉 아래에 협곡 속에 검은 모래 해변의 `검멀레`해수욕장은 폭 1백여 미터의 작은 해변이다. 바닷물을 껴안고 오르는 듯한 우도의 일출. 검은 모래사장을 뛰어 바다로 향하면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한 태양, 고래가 살았다는 해변 끝 동굴로 들어서면 시원한 물을 받아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생소한 이름만큼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작고 아담한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백사장 양 끝에는 갯바위가 있어 바다낚시터로 많이 이용된다. 고운 백사장과 멋진 송림, 그리고 양쪽에
갯바위가 있어 놀래미 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소나무숲은 숲 그늘이 짙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이다.
아직 피서객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이라 주변에 편의시설이 적다. 장화를 신고 목장갑을 끼고 광어와 우럭, 놀래미를 집는 재미가
일품이며 잡아온 물고기는 즉석에서 회를 떠주기도 한다.
천리포해수욕장은 태안반도의 유명한 해수욕장인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2km 거리에 위치한다. 천리포에서 다시 2km 북쪽으로 올라 가면 백리포해수욕장이 있는데, 이처럼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일대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수심은 1~2m, 백사장 길이는 약 1km이고 수온은 22도의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저녁 일몰의 천리포 해변 바다풍경은 매우 아름다워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
웅장한 송림으로 이루어진 가족단위의 사계절 휴양지로 충청도 야생조수 실태 고정조사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 조건이 훌륭하다.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용두해수욕장은 보령시가지에서 가는 길이 인상적이다. 가는 길에 긴 남포방조제를 지나게 되는데 방조제 위에는 노점상들과 연인들을 볼 수도 있으며 방조제 길 한편에는 각종 해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백사장 뒤에는 방벽이 있고 그 위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다.
솔숲 곳곳에 야영을 할 수 있는 터가 있어 한여름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이곳은 충청도 야생조수 고정조사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적 조건이 훌륭한
곳이다. 해수욕장의 길이는 1km 남짓되며 경사도 완만하고 모래질 역시 뛰어나다.
이곳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과거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여름에도 한적한 분위기었으나 최근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용두해수욕장 주차장에 동백관이라는 근로자 복지회관이 들어서 숙박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도 한다. 동백관은 4인 이상 근로자를 두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의료보험증이나 사원증, 재직증명서 등을 제시할 경우에는 약 30% 정도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안면읍에서 15분 정도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혜성과 같이 나타나는 샛별해수욕장의 안내판을 맞이하게 된다.
개장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면도 있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여느
해수욕장과 다른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데, 파도에 밀려온 조약돌 때문이다.
조약돌이 깔린 넓은 해변은 마치 동해의 해변을 보는 듯하며, 맑고 푸른 바다는 깨끗하고 조용하여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수욕장의 길이는 약 1.5km, 폭은 250m 정도이며 해변은 조약돌로 되어있다.
음식업소는 다소 부족하나 식수와 민박업소는 충분하며, 야영장의 위치도 제격이다.
태안에서 서쪽으로 약 12㎞지점에 위치하며, 1972년부터 고급 휴양지로 개발된 해수욕장이다.
연포해수욕장은 마치 활처럼 휜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앞바다에 그림처럼
떠 있는 섬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연포 해수욕장은 난류의 영향으로 수온이 높아 개장기간이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송림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기암이 일품이다.
태안해안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청포대해변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 해안선의 굴곡, 해송 및 철새들의 아름다운 광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백사장이 깨끗하고 파도가 높지 않아 안전하며, 수온도 적당해 해수욕하기에 알맞다. 주변에 연포, 몽산포, 백사장, 삼봉, 방포 해수욕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