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를 지나 서울특별시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한강의 한 지류로서, 유역면적이 302km², 총 연장이 35.6km에 달하는 준용하천이다. 탄천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성남시는 시의 중심을 흐르는 25km의 탄천과 함께 개발에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탄천살리기범시민연대는 시민들의 환경 보존 의식을 높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탄천의 오염 실태를 조사,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할 것이며, 탄천을 자정 능력이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하천으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1999년 6월 20일 8개 민간환경단체로 출범하였다.
탄천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하루는 염라대왕이 저승사자에게 삼천갑자(18만년)를 살았다는 동박삭을 잡아올 것을 명했다. 그러나 동박삭은 워낙 둔갑술이 뛰어나 저승사자도 어쩔 수가 없었다. 고심하던 저승사자는 꾀를 내 이 냇물에서 숯을 빨기로 했다. 이 모습을 본 한 행인이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숯을 빠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자 저승사자는 그 사람이 동박삭인 것을 알아채고 저승으로 데려갔다. 그때부터 ‘숯내’ 또는 같은 뜻의 한문으로 탄천이라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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