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은 금강 상류를 막아 건설된 다목적댐으로 전라북도 진안군과 무주군 사이에 위치해 있다. 1992년 11월에 착공을 하여,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높이 70m, 길이 498m의 규모로 2001년 10월에 준공되었다. 댐의 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댐이다. 공사가 착공되면서 1개 읍 5개면 68개 마을의 광활한 면적이 수몰되었고, 공사가 추진되면서 고인들과 선돌, 고분군, 기와, 가마터, 관아, 향교, 서원, 사우, 학교, 정려와 충렬비, 제각, 루정, 비석, 사찰, 동네 마을굿, 누석단 등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발굴되어 향토민속 박물관이 새롭게 건립이 되었으리 만큼 큰 공사였다. 용담댐이 들어서기전 용담리에는 담(潭)이라 불리울만한 저수지조차도 없었다. 단지 주위의 안천, 주천, 정천이라는 세개의 천이 모여서 용담면에 이르러서야 작은 강을 이룰 정도였었다고 한다. 용담댐이 들어서고, 담수가 시작되면서 하늘에서 바라본 용담의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고을 이름을 붙이는 선인들의 선견지명에 마을 사람들이 다시 한번 감탄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용담댐 바로 아래에는 회룡(回龍)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는 용담에 거대한 연못이 생기고 그 연못에 물이 가득 차오르면 용이 승천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