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강,호수 13

백곡저수지

동양에서 유일하게 싸이폰식저수지(1949)였으나 80년대초 저수지 제방확장 축조사업으로 싸이폰시설은 수몰되었다. 저수지의 규모를 보면 진천군과 음성군 유역에 필요한 농수량을 보급할 수 있도록 3089ha를 개발하고 총 저수지량 2,200만톤, 만수 면적 232ha, 제방높이 27m, 길이 410m 수문식 물넘이 4운(澐) 최대 배수량 833톤/sec이나 된다. 진천의 3대 낚시터(백곡, 초평, 덕산)의 하나로 교통이 편리하고 잉어의 입질이 좋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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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저수지

달천 평야(모리래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준공된 저수지이다. 당시 충주수리조합장이었던 일본인이 충주면(현 충주시) 주민에게 강제부역을 시켜 11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하였는데 기계와 장비 없이 삽과 지게, 우마차 등을 이용해 사람의 손으로 조성한 저수지라 한다. 1933년 5월 1일에 세운 ‘호암지 수리조합장 사업 공공기념비’에 호암지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다.
호암저수지에는 2008년 호암생태공원이 들어섰다. 호암생태공원은 연꽃·부레옥잠 등 수생식물로 꾸며진 수생생태원을 비롯하여 생태전시관, 생태연못, 습지수생식물원, 전망대, 관찰데크, 산책로(2.7km), 식물섬 등으로 꾸며져 있다. 호암지 주변으로는 호암예술회관·호암체육관·택견전수관·우륵당·충주시청소년수련원 등 충주시의 주요 문화·체육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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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 강에 솟아있는 세 가지의 봉우리, 도담삼봉 *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한 도담삼봉.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도담삼봉 주변에는 1998년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도담삼봉과 석문을 찾는 관광객이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야간에 분수대에서 춤을 추는 듯한 물줄기는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 삼봉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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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와 제림

*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 의림지 *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 그만큼 의림지는 오래되고 유명한 저수지이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다. 호반 둘레 1.8km, 만수면적 151,470㎡, 저수량 6,611,891㎡,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289.4 정보의 농지를 관개한다.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 시설 가운데 하나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하여 당시의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현재는 제천 지방의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는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특산물로서, 산란하는 해빙기에만 볼 수 있는 공어(일명 빙어)가 있는데, 회어로서 진미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주위에 솥밭공원, 국궁장, 파크랜드 등이 조성되어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 제천 의림지와 제림 [堤川義林池-堤林] *
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의 하나로, 조성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朴義林)이 좀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조 때 정인지(鄭麟趾)가 체찰사(體察使)로 이곳에 왔다가 3도의 병력 1,500명을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행했다는 기록 등이 있다.
제림은 의림지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이다. 주종은 수백 년 묵은 노송이며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명승
지정번호 : 명승 제20호
지정연도 : 2006년 12월 4일
종류 : 명승지
크기 : 지정구역 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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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저수지

산새와 어우러진 넓은 저수지의 조화, 삼가저수지
삼가저수지는 보은군 외속리면 삼가리에 있는 충북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이다.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1,058m) 남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삼가천이 골짜기마다 물을 합수하면서 만수 계곡을 만들고, 삼가 저수지에서 머물렀다 하류인 서원 계곡으로 흐르다가 금강을 만나게 된다. 삼가 저수지는 금강의 발원지 중 하나이다. 삼가저수지 인근에는 구병산 자락에 있는 내속리면의 구병산 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정감록에 나오는 전쟁과 굶주림을 피할 수 있는 곳인 십승지지(十勝之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조선 말기 혼란기와 한국전쟁 중에 이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고 피란지의 역할도 충분히 해내서 전쟁 중에도 이곳 사람들은 다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삼가저수지는 만수 면적 78만㎡로 붕어, 잉어, 향어, 민물새우 등이 많고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삼가저수지에서 강태공의 손맛을 느끼자!!
삼가저수지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낚시꾼들에게 최고의 손맛을 안겨주는 장소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우선 만수계곡에서 삼가저수지로 이어지는 곳에서는 피라미가 많이 잡힌다. 개체 또한 많아서 전문 낚시꾼이 아니더라도 파리낚시로 피라미를 낚을 수 있다. 그리고 만수계곡과 삼가저수지가 만나는 곳에는 외국 어종인 배스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삼가저수지에서는 향어나 송어를 낚을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기 때문에 풍광을 즐기며 낚시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삼가저수지와 만수계곡은 으뜸가는 여행지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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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 충주호 *
충주호는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 만든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깨끗한 호수이다.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청풍 문화재단지, 단양 8경, 고수동굴, 구인사, 수안보온천, 노동동굴 등 수많은 관광자원들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며, 국제적인 관광지로 외국인을 포함,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충주댐나루터에서 쾌속관광선과 대형유람선이 충주호 뱃길 130리를 옥순봉, 구담봉, 만학천봉, 초가바위, 고래 바위, 현학봉, 오노동, 신선봉, 강선대, 버들봉, 오성암, 설마봉, 제비봉, 두무산 등을 구비돌아 신단양(장회)나루까지 운항되고 있다. 또한 청풍나루 근처에 오면 동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사 분수를 배를 타고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동량면 하천리에 위치한 충주호리조트는 옛전설이 서린 780m의 옥녀봉을 등에 지고 광할한 충주호반에 건설된 국내 제일의 호반관 광지로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서바이벌장, 퍼터골프장, 수영장 등의 운동시설 및 오락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충주호와 연계된 수상 스포츠 시설이 겸비되어 있어 전천후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충주호의 또다른 재미, 충주호유람선 *
충주호에는 충주댐 본 댐의 충주나루, 월악산 비경 아래의 월악나루,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의 청풍나루,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이 있는 장회나루, 단양읍의 단양나루 등 총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어 충주호 관광선을 이용하여 호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충주댐 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의 뱃길은 대략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이며, 수려한 선상 관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코스이다. 충주호와 월악산 영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월악나루 주변의 풍경뿐만 아니라, 청풍나루~장회나루 구간에 있는 기암절벽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양팔경(구담봉, 옥순봉) 선상 관광은 충주호 뱃길 여행 중 가장 빼어난 곳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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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우리나라 3번째로 큰 댐, 대청댐 대청다목적댐은 높이 72m, 길이 495m, 체적 123만4,000㎥의 콘크리트 중력식댐과 석괴식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댐이다. 금강 하구로부터 150㎞ 상류지점인 대전시 동북쪽 16㎞, 청주시 남쪽 16㎞의 대전시와 충청북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금강은 우리나라 중부 내륙에서 서해로 흐르는 유로연장 401㎞, 유역면적이 전 국토면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9,886㎢에 이르고 있다. 대청댐의 주요시설로는 저수용량 14억9,000만㎥의 본댐과 조정지댐이 있으며, 본댐 주변에는 저수지의 물이 다른 지역으로 넘치지 않게 해주는 3개의 보조댐이 있다. 또한 대전과 청주지역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도수로와 시설용량 9만㎾의 수력발전소가 있다. 이 댐은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해 5년 9개월의 공사 끝에 1980년에 완공했다.   댐의 완공으로 댐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경감시키는 한편 하류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전, 청주, 전주, 군산 등 충청, 호남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연간 2억4,000만㎾의 전기를 생산하여 중부지역에 공해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망대(팔각정휴게소)에 오르면 대청호를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고, 대청댐 좌안에 자리잡고 있는 물홍보관은 파노라마 영상과 물박사 컴퓨터, 매직비젼 등 물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잔디광장이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호반에는 민물고기 매운탕 및 장어구이 등이 별미로 많은 관광객을 맞고 있다.   대청호의 또다른 묘미, 드라이브 대청호 드라이브코스는 2길로 이어진다. 그중 하나는 청주와 신탄진을 잇는 호수의 북쪽자락이고, 다른 하나는 보은과 옥천으로 이어지는 남쪽자락이다. 두 길 중 북쪽자락인 청원군 문의면과 현도면 오가리 사이 경관이 가장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이브코스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신탄진 IC에서 나와 신탄진 4거리에서 대청댐 방향으로 들어서면 서부터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대청댐을 건너 청주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문의면에서 다시 회남쪽으로 접어들어 호수 건너편길을 타고 옥천방향으로 이어주면 대청호를 한바퀴 돌아나오게 되는데 대략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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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9경

괴산읍에서 수안보로 가는 19번 국도를 따라 4km쯤 가면 한강의 상류인 달천이란 강을 만난다. 달천 양측 기슭에 고산 9경이 산재해 있다. 고산은 넓은 들판 가운데 하나의 산이 돌출하고 달천의 푸른물이 이를 감싸고 돌아 태극의 형상을 이룬다. 고산정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멀리는 속리산에서 발원한 푸른물이 정자 밑을 돌아 흐르고 남으로는 작은 봉우리들이 마치 말을 탄 수천의 군사가 진을 친 듯하다.

* 고산9경 - 고산정, 황니판, 관어대, 은병암, 제월대, 창벽, 영객령, 영화담, 고산정사

1) 고산정 : 충청북도 기념물 제 24호 / 1978년 10월 27일 지정 조선 선조 때의 명현 서경 유근이 충청 관찰사로 있을 때인 1596년에 창건하였으며 만송정이라 하였다. 광해군 때 어지러운 정치를 피해 고향에 돌아와 이곳에 머물면서 고산정이라 개칭하였다. 선조 때 명나라 학자 주지번이 썼다는 '은병(隱屛)' 두글자가 새겨져 있다.

2) 관어대 : 영화담 위에 바위 절벽 아래서 내려다 보면 한가롭게 놀고 있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관어대이며 세속을 떠난 신선처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3) 은병암 : 제월대에서 강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푸른 강물이 S자로 크게 굽이치는 절벽과 절벽에 연이은 큰 바위들이 강물에 반쯤 드리워져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이 바위를 은병암이라 한다.

4) 제월대 : 고산정이 있는 부분의 절벽부분을 지칭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강줄기 양편에 흩어진 일련의 경승지를 통칭 제월대라 한다.

5) 영화담 : 고산정 아래 속리산으로부터 흐르는 푸른 물이 여울 소리를 내며 유유히 흘러와 정자 밑에서 머물러 푸른 연못처럼 평온하고 많은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봄에 진달래 꽃이 피면 꽃 그림자가 물에 비춰서 산 그림을 펼쳐 놓은 것처럼 아름다우며 봄부터 가을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6) 고산정사 : 고산정에 걸려 있는 고산정이란 글을 말하며 서경 유근 선생이 혼정을 피해 은거하면서 고산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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