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역 계곡 246

용하구곡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계곡, 용하구곡 월악산 주봉인 월악영봉의 남쪽에 있는 만수봉과 동남쪽 문수봉 사이에 있는 계곡이 용하구곡이다. 용하수는 경북 문경시와 경계를 이루는 대미산에서 발원되어 강서대, 활래담, 수룡담, 선미대, 청벽대, 수렴선대, 관폭대를 이루어 내고, 만수봉에서 발원되는 계류에서 수문동 폭포, 수곡용담 등 명소를 차례로 빚어내니 이름하여 “용하구곡”.   천연림과 이끼가 끼지 않는 맑은 물과 바위가 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여름에 계곡에 들면 시원함이 뼈속까지 스미고, 가을엔 온몸이 단풍으로 물들어 신선이 된 듯하다. 대미산, 문수봉, 하설산, 매주막 등 1,000~1,100m 급 준봉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는 용하구곡은 송계계곡과 달리 개발이 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고, 충주호 수상관광으로 단양 팔경을 연계 관광할 수 있으며, 40분 거리에는 수안보온천도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용하구곡 제1곡은 수문동폭포로 수곡용담을 지나 깊은 골짜기로 접어들면 높이 35m 길이 100m 가량되는 폭포가 깊은 산의 정적을 뒤흔들어 놓으면서 천연동굴 위로 쏟아져 내린다. 제2곡 수곡용담은 맑은 물이 포말을 이루어 물접이가 마치 용이 꼬리를 튼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묘하게 계단을 이룬 바위도 주위 경관에 어울려 볼만한 곳이다.   제3곡 관폭대는 큰 산이 지켜주는 아늑한 골짜기엔 맑디 맑은 물이 고여 깊은 정적에 쌓여 흐르고, 하얗게 닦여진 바위가 돌마루처럼 깔려 있다. 제4곡 청벽대는 맑은 물이 굽이 돌아 소를 이룬 절경이다. 구한말 박의당 선생의 시록엔 청벽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담겨져 있으며 둘러보면 첩첩이 산이고 빠끔이 하늘만 열렸는데,차로변이면서도 세상과는 단절된 느낌을 준다.   제5곡 선미대는 우거진 숲속에 물이 돌며 흐르고 커다란 청벽이 그 모양을 내려다보고 있다. 특히 주변 숲속에 송이버섯과 독사가 많기로 유명하며, 제6곡 수룡담은 물이 거울처럼 맑아 부녀자가 많이 찾아와 몸을 청결히 하는 곳이다. 제7곡 활래담은 큰 폭포가 하늘에 매달린 듯 세찬 기세로 흘러 떨어지고 아래로 떨어진 물은 소를 이루어 주위바위들과 조화되어 일대 장관을 이루며, 제8곡 강서대는 용하구곡 중에서 가장 길고 높은 지대이면서도 바위가 이상스럽게 편편하고 넓으며 뒤켠으로는 벽을 이루듯 둘러서 있어서 옛 선비들이 글을 읽고 쓰던 유서깊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제9곡 수렴선대는 월악산 영봉에서 발원하며, 월악산 영봉을 등산하다보면 골짜기에 넓은 바위 위로 물이 흘러 까마득한 아래로 떨어져 내리며 멋진 폭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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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계곡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있는 계곡이다. 강천산군립공원은 높은 산이나 웅장한 산세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봉우리들이 품고 있는 첩첩한 강천 계곡은 어느 협곡이나 명승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펼쳐 놓는 것과 같다. 강천사 계곡을 따라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쉬임 없이 흘러내리는 청정계류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속세의 번잡함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강천산 계곡은 골이 깊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골골마다 발원하여 흐르는 맑은 물이 중천으로 합류하여 돌과 돌, 바위와 바위에 부딪히는 물소리는 계곡을 울리며 강천호로 흘러간다. 십 오리가 넘는 계곡 길을 따라 자갈과 자갈 사이를 맑고 깨끗한 물이 쉴 사이 없이 흘러내린다. 강천계곡물은 너무도 차가워서인지 맑아서인지 이끼가 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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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사계곡

한반도의 남쪽 끝 두륜산에 있는 계곡으로, 고찰 대둔사로 인하여 더욱 유명해진 계곡이다. 특히, 대둔사에 이르는 길 입구부터 2km 구간에는 수백 년 묵은 갖가지 수목이 우거져 가을에는 단풍이 현란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다. 계곡물을 왼편에 끼고 이어지는 절 앞길은 군데군데 적송이 치솟아 있고, 아름드리 벚나무와 참나무, 느티나무, 동백, 단풍나무 등이 장엄한 터널을 이룬다. 일찌기 서산대사가 재난이 미치지 않고 오래도록 더럽혀지지 않을 곳이라고 예언했던 대로 이곳은 병란을 만난 일이 없어서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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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계곡

* 제2의 화양계곡, 서원계곡 * 속리산 주봉 천황봉(1,058m)에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가 동쪽으로 흐르면 낙동강물, 북쪽이나 서쪽으로 흐르면 한강물, 남쪽으로 흐르면 금강물이 된다. 그래서 천황봉 물방울을 삼파수라고 한다. 속리산국립공원 남쪽에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일명 삼가저수지, 금강 발원지 중 하나인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상류의 만수리에 만수계곡, 하류 서원리에 서원 계곡이 위치한다. 서원계곡은 아름다운 산수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제2의 화양계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중형인 만수계곡은 하천폭이 좁은 반면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평지형인 서원계곡은 하천폭이 넓은 편이나 대신 햇빛을 피할 그늘이 적다. 삼가저수지 아래쪽의 서원계곡은 505번 지방도로와 나란히 달리고 있는데다 폭이 넓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황해동 1교와 2교, 정부인송 앞 강변, 서원골가든앞이 물놀이하기에 좋은 지점이다. 서원계곡과 서원리라는 마을이름은 그곳에 위치한 상현서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현서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을 비롯해서 성제원, 조헌, 그리고 춘암 김정선생을 모셨다.   * 서원계곡 인근의 볼거리 * 서원계곡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관이 아름답지만 인근에 또다른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우선 서원리에는 수령은 6백∼7백 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송 소나무가 있다. 정부인송 소나무는 높이 15m이며 지상 70cm높이에서 두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3.3m, 2.9m이며, 수관폭은 동서가 23.8m, 남북이 23.1m로서 평균 23.5m이다.  정이품속이 곧추 자란데 비하여 밑에서 두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고 하며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고 하여 정부인소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간단한 산책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인근에 있는 속리산말티재휴양림을 찾는 것도 추천할만한 여행지이며, 조용하고 멋스러운 한옥의 맛을 느껴보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서원계곡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선병국가옥을 찾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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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계곡

아담한 규모에 속하는 성불계곡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과 암석들이 좋은 경관을 이루고, 수림이 울창하여, 여름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계곡 상류에는 성불사가 자리 잡고 있어 좋은 피서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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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계곡

내장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금선계곡은 내장사로부터 왼쪽 계곡으로 금선골을 지나 신선봉(763m)까지 이르는 계곡을 말한다. 내장산은 예부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웠으며 이 계곡의 가을단풍은 나라 안에서 가장 빼어나다고 할 만하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해서, "금선계곡"이라 불린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단풍의 기간도 길다. 금선폭포는 도덕폭포와 신선봉과 용굴암과 더불어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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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계곡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 위치한 개인산 자락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계곡으로 소개인동, 대개인동으로 구분된다. 특히, 대개인동 일대는 인적이 드문 원시림으로 가문비 나무, 주목, 전나무를 비롯한 잡목이 무성하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차가운 계곡물과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잊게 해주며, 가벼운 등산을 겸하여 인근에 있는 개인약수를 찾을 수도 있고, 민박을 찾아 훈훈한 시골 인심과 함께 고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내린천 상류인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일대의 10km에 이어진 물줄기를 말하는 미산(美山)계곡은 이름 그대로 산세가 빼어나고 물 맑은 오지다. 가파른 산세를 낀 좁은 협곡이지만 홍천군 율전에서 흘러내려온 내린천 물줄기와 방내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은 미산계곡 안에서 가장 너른 곳이다. 모래톱과 자갈밭 등이 형성되어 텐트치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물길이 합수하는 물목이라 물고기도 많아 낚시나 천렵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따라서 미산계곡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천렵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춘 곳이기도 하다. 개인산 같은 원시의 미를 간직하고 있는 산들과 맑은 물은 물론, 비탈밭을 일구며 살아온 화전민 후예들의 소박한 인심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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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계곡

청학동 계곡과 하동 계곡물이 합류하여 횡천면 삼거리에 이르는 50리 구간을 말한다. 깎은 듯한 벼랑에 엉켜있는 태고의 수목, 기암괴석은 넓은 분지와 어우러져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여름이면 풍부한 수량의 깨끗한 물줄기가 바위와 어우러져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이들을 만족케 하기에 충분하다. 가을이면 단풍이 길게 물들어 있는 계곡의 풍치는 가히 절경이다.

특히, 하동댐 바로 아래에는 야영지와 함께 운동장, 공중화장실, 공원 등을 조성하여 가족들의 물놀이와 여름 휴가지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백바위로 둘러싸인 백암동천은 계곡이 깊고 물이 맑으며 주변에 민박 등의 숙박시설이 즐비하여 찾을만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계곡 끝에는 청학동이 위치하여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예절과 전통 문화를 교육하는 이색적인 코스가 될 수 있다. 또한, 내려오는 길에 섬진강의 명물 재첩 채취에 참여해 봄직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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