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역 계곡 246

동막골유원지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동막계곡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당일치기로 호젓한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어른 허리 깊이의 소가 군데군데 있어 가족끼리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알맞고 계곡 주변에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아우러져 자연의 신비함을 더해준다. 또한 동막리 남쪽에 깊이 16m 높이 2.2m의 천연동굴이 있다. 여름철에는 얼음이 녹지 않을 정도로 찬공기가 흘러나와 추운 겨울을 연상케하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얼음이 얼지 않고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MBC TV 드라마 <왕초>에서 김춘삼이 움막식구인 거지들과 함께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면적 약 571,211㎡, 길이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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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미계곡

양구읍에서 37km 떨어진 중부전선 최전방에 자리잡은 곳으로,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뜻의 천미(天尾)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1988년 평화의댐 건설로 인하여 전체 주민이 이주, 마을 명칭만 남아 있다. 현재는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대다수 바다에 싫증난 사람들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광객이 대폭 늘어났다.

계곡 일대는 웅장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천미천에는 냉수성 어족인 천연기념물 열목어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크고 작은 소(沼)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휴전선을 넘나드는 벌들이 무공해 최상의 꿀을 물어와 토종벌 보호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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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리계곡

다양한 문화재와 자연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곳, 상비리계곡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는 상비리계곡은 숲이 무성하고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기 때문에 무더운 한 여름도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상비리계곡이 있는 가야산은 예로부터 조선 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올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가야산은 높이 1,430m의 우두봉(상왕봉)이 최고 봉우리로 1972년 10월 13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에 있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해인사는 법보종찰로도 유명하다.   상비리 계곡 인근의 볼거리 상비리계곡이 있는 가야산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선 대장경판(국보제32호)과 1995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장경판전(국보 제 52호) 등이 있다. 또한 가야면 황산리 홍류동 남쪽의 남산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지었다는 기록이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절 뒤의 남산 제일봉은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천불산은 당일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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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계곡

지리산의 동쪽 자락에 있는 산청의 여러 심산유곡 중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어느 정도 지켜온 계곡 중 하나가 이곳 오봉계곡이다. 좌청룡과 우백호 사이에서 깔때기 모양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물결이 흘러들어 계곡을 이루어 내려가는데 오봉리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의 지세는 말 그대로 명당을 이룬다. 한여름이며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찾아오는 여느 계곡에 비하면 한가하기만 하다. 오봉계곡의 오봉이라는 유래는 마을 북쪽에 다섯 개의 산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는 설과 마을을 향해 다섯 개의 산줄기가 뻗어 내린다 하여 오봉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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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전계곡

높은산, 맑은 물가에 자리잡은 둔전 계곡에 계곡 내에 있는 저수지에는 산천어 등 각종 민물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신라 통일기의 전형적 석탑인 국보 제122호 진전사지 3층석탑이 있으며 신라 말엽 경애왕 때 건립한 높이 5m의 화강암 석탑으로 조각수법이 매우 섬세하고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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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계곡

'우이동'은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의 계곡에 있는 시민의 휴식처로 우이동 입구에서 왼쪽은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길이며, 도선사를 경유하여 인수봉 정상을 오를 수 있다. 오른쪽으로 관광호텔, 놀이공원, 웨딩홀 등을 갖춘 그린파크호텔을 기점으로 유원지가 시작된다. 계곡의 맑고 시원한 냇물을 끼고 각종 별미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음식점 등이 줄을 이으며 여름철 닭죽은 진미이다. 민박도 가능하며 3,4월에는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선호된다.
이렇게 20분 가량 올라가면 원불교 수도원, 성불사, 용덕사, 선운사, 광명사 등 사찰을 찾을 수 있으며 입구에서의 들뜬 분위기는 이내 차분해지며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산 정상으로는 현재 군부대가 상주하여, 생태계가 서울에서도 드물게 잘 보존되는 우이령, 일명 바위고개로 이어진다. 우이동에서는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열린다. 우이암까지 가는 길은 꽤 험한데 우이암 옆을 지나 도봉산 주릉으로 올라서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 북으로 뻗은 주릉을 타거나 성황당, 도봉유원지로 하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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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계곡

명승6호로 지정된 불영사 계곡은 장장 15km 에 이르는 길고 장엄한 계곡이다. 예전에는 워낙 교통이 불편한 오지라 찾는 이가 거의 없었으나 1985년 불영사 계곡을 끼고 달리는 36번 국도가 포장되면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불영사 계곡은 성류굴의 맞은편이 되는 수산리로부터 노음리, 천전동, 건작, 밭치밭, 하원리 등으로 이어지는데 하원리에 위치한 신라 때의 고찰 불영사를 중심으로, 광대코바위, 주절이바위, 창옥벽, 명경대, 의상대, 산태극, 수태극 등 각종 이름이 붙은 명소가 30여 군데에 이른다.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도로가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사랑바위가 있다. 절벽은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기이한 모습으로, 맑은 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차를 타고 달리면 계곡을 감상할 수도 있는데, 2층 팔각정인 선유정과 불영정에서는 전망 또한 좋다. 규모가 큰 웅장함보다는 소박하고 오밀조밀한 경관이 천축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 불영사
울진읍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천축산의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신라의 옛절로, 이절을 중심으로 하원리까지 15km에 걸쳐서 비경을 이루는 불영사계곡이 펼쳐진다.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는데, 연못에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하여 불영사라 했다. 조선 태조 5년(1396)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소운대사가 중건하였고, 그후 1500, 1608, 1724, 1899년에 중수가 있었다.

※ 불영사 계곡은 다른 계곡보다 수온이 높아 심장마비 같은 사고가 드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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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락계곡

조무락골은 북면 적목리 석룡산(石龍山, 1,153m) 속에 있는 계곡이다. 석룡산의 오른쪽으로는 화악산(1,468m)이 있고, 왼쪽으로는 국망봉(1,168m)가 있으며 또 그 지류를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강씨봉(803m)과 명지산(1,267m)이 있다. 조무락골을 품에 안고 있는 석룡산은 말 그대로 첩첩산중에 있는 것이다.
조무락(鳥舞樂)이란 새들이 춤을 춘다는 뜻인데, 옛사람들은 수많은 새들의 지저귐과 날개짓을 그리 표현한 것 같다. 이름 그대로 조무락골은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티끌 한 점 없는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깊은 산중, 맑은 계곡을 따라 새들의 지저귐이 합창을 이루니 새도 춤을 추고 사람도 춤을 춘다.
조무락골 가는 길은, 가평읍을 지나 북면에서 75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연인산, 명지산 입구를 지나 삼팔교가 나오는데, 이 삼팔교에서 이어지는 천이 석룡천이고,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이 조무락골이다. 70년대까지 60~70호의 화전민들이 조무락골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살았으니, 화전민들이 다니던 산길이 지금도 곳곳에 있어 온기가 전해질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은 이제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2시간 가량 오르면 석룡산 정산을 밟아볼 수 있으며, 오르는 길 중턱에 있는 복호등폭포도 놓쳐선 안될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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