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역 계곡 246

법흥계곡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법흥계곡 영월 서강의 상류이며 남한강 발원지로 이루어진 수주면의 여러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맑은 물에만 서식하고 있는 가재, 도롱뇽, 쉬리, 황쏘가리, 자라등 희귀 토종 어종과 멸종위기 동물로 보호받고 있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는 천혜의 자연보고이다.   사자산(1,120m)에서 발원해 법흥사 앞을 거쳐 주천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이다. 사암봉·사자산·백덕산(1,350m)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모인 탓에 옆새우·열목어 등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 자란다. 상류는 경사가 급해 물살이 빠르다.   법흥계곡 인근의 볼거리 법흥리는 신라 후기 오교구산 가운데 하나인 흥녕선원지(강원기념물 6)를 비롯하여 징효국사탑비(보물 612), 징효국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72), 법흥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73), 법흥사석분(강원유형문화재 109) 등 신라의 불교 문화가 많은 곳이다. 또한 계곡 상류 쪽에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여래 진신사리와 가사를 모시기 위해 세운 법흥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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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천

옥계천은 완주군 운주면 소재지를 지나 대둔산방면으로 2km정도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길옆에 있는 계곡이다. 대둔산의 암봉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리면서 유구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지각변동과 풍화작용으로 바위가 떨어져 나가고 골이 파이고 계곡을 만들어 옥계천이 흐르게 되었다. 바로 이곳이 울창한 숲, 깨끗한 계곡에 구슬같이 맑은 물이 사철 흐르고 있어 옥계천, 또는 옥계동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옥계천과 국도를 경계로 동남쪽에 있는 산이 천등산이고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 대둔산이다. 옥계천과 용계천이 합류하여 이루어진 청류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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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암

크고 널찍한 바위는 없으나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서로 모여 있는 모습은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 한다. 맑은 벽계수가 용출하여 반석사이를 평평히 흐르다가 좁은 골에 이르러 폭포가 되어 구름다리 아래로 떨어지니 그 음향이 우레와 같고 튀는 물방울이 탐승객의 옷깃을 적셔 준다. 조선 명종조의 우암 송시열의 수제자 수암 권상하가 명명하였다고 전한다. 근처에 격천벽, 와룡대, 일사대, 명경담, 학주봉, 광영담 등이 있는데 삼청운물을 자랑하는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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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골계곡

미천골 계곡은 양양에서 구룡령을 넘기 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직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지 않아 옛날 그대로의 숲과 자연 경치를 간직한 곳이다. 양 옆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시원스럽고, 계곡 안의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많다. 울창한 숲, 맑은 물, 기암괴석, 야생 동식물, 약수터, 신라고적, 토종꿀, 각종 산림 부산물 등 휴양원이 풍부하고 동해안 해수욕장과 설악산 관광도 겸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5,652천㎡의 시설 구역 내에 평균 수명 50년 이상의 활엽수 천연림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미천골초입에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했다가 고려 말에 폐사되었다는 선림원터가 있다. 석등, 3층석탑, 홍각선사탑비, 부도 등의 보물급문화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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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쇠소깍이 위치한 하효동은 한라산 남쪽 앞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감귤의 주산지로 유명하여 마을 곳곳에 향긋한 감귤 냄새가 일품이다. 주변에는 주상절리대와 중문해수욕장, 천제연 폭포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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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구곡

*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
망포대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내변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따라 암반을 따라 구비 구비 흘러 직소폭포에서 그 힘찬 용트림을 한다. 그 기백은 다시 백천과 합류 잠두 마을의 암지까지 20여km 의 긴 물줄기가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놓으니 이곳이 봉래9곡이라 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계류가 직소폭포를 지나 해창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 무릉도원과 같은 아름다운 상상의 산, 봉래 *
제1곡 대소, 제2곡 직소폭포, 제3곡 분옥담, 제4곡 선녀탕, 제5곡 봉래곡을 거쳐 제9곡 암지까지 아홉 곡의 명승을 2㎞에 걸쳐 흐른다. 그 중에 봉래곡의 넓은 바위 위에 봉래구곡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아홉 곡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 봉래란 무릉도원과 같은 상상의 산을 이르는 말로 봉래구곡 중 가장 아름다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래곡에는 봉래구곡이란 한자가 쓰여져 있는데 그 옆에 작은 글씨로 김철곤이라는 이름이 음각되어 있는데 그 사람이 쓴 것처럼 여겨지는 증거가 없다. 두 번째 추측은 실상사에서 효령대군이 잠시 기거하였는데 이때 효령대군을 보러온 양령대군이 봉래곡의 아름다움을 보고 바위에 글을 새겼다고 전주이씨 족보에 전해지고 있다.

* 22.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우렁찬 물소리 *
계류를 따라 1㎞ 정도 내려가면 높이 22.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변산8경의 제1경인 직소폭포가 나온다. 실상용추라고 불리는 폭포 아래의 둥근 소(沼)는 수심이 깊어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직소폭포를 지난 물이 계속해서 작은 폭포와 소를 이루며 흐르다가 계곡 분기점이 되는 삼거리에 이르면 실상사터가 나온다. 서쪽 바위 능선 길을 따라 가면 숲속 깊은 곳에 월명암이 있고 변산8경의 하나인 낙조대가 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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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 여름에 얼음이 어는 곳, 얼음골 *
재약산(천황산) 북쪽 중턱의 높이 600~750m쯤 되는 곳의 골짜기 약 29,752m²(9천여평)을 얼음골이라고 한다.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다.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겨울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김이 나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얼음이 어는 시기는 4월부터 8월까지로, 비가 온 뒤에는 녹아서 얼음이 보이지 않으며 어는 경우도 예전만큼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곡입구에 들어서면 냉장고 속에 들어간 듯 쏴아한 얼음바람을 맛볼 수가 있다. 얼음골의 여름 평균기온은 섭씨 0.2도, 계곡물은 5℃ 정도. 물이 차서 10초 이상 발을 담그고 있기 어렵다. 얼음골의 정식이름은 시례빙곡(詩禮氷谷)이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알려진 곳은 이 곳 밀양의 천황산 얼음골, 의성군 빙혈(氷穴), 전라북도 진안군의 풍혈(風穴), 냉천(冷泉), 울릉도 나리분지의 에어컨굴 등 네 곳이다.

  * 얼음골의 특이한 기상현상의 이유 *
얼음골과 같은 곳의 특이한 기상현상은 기상관광의 대상이 되는데, 지질학상 이러한 지형을 애추(崖錐,talus 혹은 scree)라고 한다. 단애면으로부터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풍화 산물이 단애 밑에 쌓여 만들어진 지형을 애추라고 한다. 얼음골에서 냉기가 나오는 곳은 이 애추 사면인데 주로 주빙하 기후하에서 풍화작용에 의해 발달한 화석지형으로서, 구성물질이 모난 바위덩어리로 되어 있다. 여름철에 이 애추사면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도로의 교통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결빙현상이 계절과 정반대인 것은, 암석 속에 틈이 많이 생겨서 일어나는 것이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천연기념물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24호

지정연도 : 1970년 4월 24일

종류 :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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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옥담과 선녀탕

직소폭포의 둥근 소에서 떨어진 물이 다시 흘러 꺾이고 감돌아 반석위로 흐르는 물줄기는 다시 흘러 제2, 제3 의 폭포를 이루며 계류를 흘러가면서 아기자기한 명소를 만든다. 용소에서 흘러나와 또 다시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린 물이 잠시 쉬어가며 계곡에 형성된 2개의 맑은 연못 형상이다. 그 첫 번째가 분옥담이고, 그 밑에 선녀들이 즐겨 목욕을 하면서 놀았다는 자연의 욕조인 선녀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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