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계곡 16

용지동계곡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본 백운산의 계곡 가운데 하나이다. 간전면 금산리 용지동 마을에서 효곡저수지에 이르는 3km의 계곡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곳곳에 용소가 즐비해 가족단위 휴양지로 적격이다. 용수동 마을 앞에 있는 백룡폭포는 높이 10m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일품이다. 녹음이 울울이 쳐진 사이로 폭포가 시작되는 곳만 하늘이 열려 시원하기 그지없다. 계곡 곳곳에 야영터가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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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리계곡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중한치를 거쳐 섬진강에 합류되는 8km의 물길이 빚어낸 계곡이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없어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구례군과 광양시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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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계곡

순천에서 27km 떨어진 조계산 동쪽 기슭으로 이어지는 선암사계곡은 맑고 깨끗하며 조용하다. 계곡 위로는 조선 숙종 39(1713년) 호암대사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반원형의 교량인 승선교(보물 400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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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계곡

높이 654여m의 입암산 기슭에 위치한 남창골은 국립공원 내장산 남부(남창 지구)에 속한다. 산성, 은선동 그리고 반석동(새재 계곡)등 6개 계곡으로 이루어졌다. 전남대 수련원이 있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유명한 것에 비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붐비지 않고 물놀이를 할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아주 좋다.

유명한 백양사와 약사암, 영천굴 등의 암자, 장성호와 비자나무숲 등이 근처에 있고, 특히 계곡 상류에 위치한 입암산성은 삼한시대에 축성된 포곡식산성으로 국가사적 제384호로 지정되었다. 약 730m 정도의 남창계곡 자연관찰로에는 곳곳에 자연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안내판과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생태학습에 좋다. 자연관찰로를 따라가면 테마를 설정하여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길게 뻗은 삼나무숲도 볼거리이다. 가을철에는 계곡물에 떨어진 단풍잎과 단풍나무들의 조화가 이상적이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있어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트레킹 코스이다. 여름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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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골계곡

* 기암괴석과 숲, 계곡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있는 곳, 가마골 *
가마골은 담양군 용면 용연리에 소재한 용추봉(523m)을 중심으로 사방 4km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계곡이다. 그다지 산이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총 311,000㎡의 넓은 규모에 울창한 숲 사이의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 쉼터, 잔디광장, 자연학습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어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좋다.
 
가마골은 1986년 부터 관광지로 지정, 개발되기 시작하였으며 편의시설을 갖추면서 최근 가족 단위, 단체그룹의 관광객과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이 곳곳에 있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또한 수림도 잘 형성되어 풍부한 그늘을 만들고 있으며 중간 중간 쉬기 좋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또한 자연미는 덜하지만 길이 잘 닦여있고, 곳곳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자동차로 계곡 주변 어디에나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계곡물의 수질 보호를 위해 계곡내에서의 본격적인 물놀이는 금지하고 있으며, 대신 물놀이장을 설치해 이를 이용토록 하고 있다.
 
* 가마골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들 *
가마골 안으로 들어서면 기암 괴석사이로 시원스레 하얀 포말을 일으켜 쏟아지는 폭포와 그 아래로 형성된 신비스러운 못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용소이다. 용소에는 용이 지나가며 바위를 뚫고 솟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래서인지 이곳 주변암반은 억겁의 세월을 통해 계곡물이 암반을 깍아내려 흡사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듯한 자국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용소폭포의 물줄기는 중간에서 암반에 걸려 한차례 바위구멍으로부터 힘차게 공중으로 솟구쳐 오른 후 암반 밑으로 쏟아져 내려 용소를 이루고 있는데, 물이 차고 비교적 수심이 깊다.
용소를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로는 용소 위쪽에 설치해놓은 시원정과 출렁다리가 있는데 이곳 또한 가마골의 명물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시원정에 올라 용소를 감상하노라면,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골짜기 속에서 신비스런 용소의 기운이 느껴지며, 잠시 시간을 거슬러 전설 속에 빠져드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킨다. 호젓한 계곡 감상과 함께 산행을 겸하고 싶다면 용추 계곡 코스가 적격이다. 용추 계곡으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주변에 원시림과 원추리, 참나리, 금낭화등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있어 삼림욕을 겸한 도보 산책코스로도 그만이다. 또한 이곳 등반길에서는 가마골의 명소인 용연 1폭포와 2폭포를 만날 수 있다. 용연2폭포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고 등산로는 용추사까지 이어진다. 또한, 이곳 지명의 유래를 입증하듯 인근에 최근 발견된 가마터를 복원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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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계곡

백운산의 서쪽에 솟은 천황봉(652.2m)에서 발원한 냇물이 산치, 성자, 중기, 월평마을을 거쳐 섬진강으로 흘러들면서 만들어 놓은 계곡이다. 길이 5km의 중산리 계곡은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아 오염되지 않고 물이 깨끗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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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계곡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어치계곡은 백운산 4대 계곡 중 가장 운치있고 깊은 계곡이다. 7km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있고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주변 풍광은 지리산 계곡과 견줄 만하다. 물떨어지는 소리와 산새소리에 세상의 시름을 잊고, 한낮에도 이슬이 맺힐만큼 시원하다는 오로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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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동곡계곡

백운산(해발 1,218m)은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르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그 중 동곡계곡의 계류는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백운산의 계곡 중 가장 큰 계곡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폭이 넓어 여름 휴가철이면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동곡계곡은 백운산 정상과 정상 서편 또아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하며 답곡십리 라고도 일컫는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완사면에 석축을 쌓아 논을 일구어 놓은 계단식 천수답은 한 평의 땅도 소중히 여기는 주민들의 정성을 엿보게 한다. 실제 길이가 10km에 이르는 동곡계곡에는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등의 비경이 있어 가을철이면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원시림이 우거진 백운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현재 9백여 종의 식생이 자라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식물은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허어리 등이 있다. 특히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 나무의 수액은 광양 백운산의 자랑이기도 하다.

옥룡면 동동마을에서 또아리봉과 백운산 사이 한재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골은 깊어도 산세는 유순한 편으로 가족 단위로 늦가을 단풍 감상을 겸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광양제철수련원 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학사대에서 선유대, 용소를 거쳐 포장도로가 끝나는 논실 마을까지 백운산 동곡계곡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코스라 하겠다. 계곡 초입에 있는 학사대는 윤구, 류성춘과 함께 호남3걸로 일컫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 신재 최산두 선생이 소년시절 10년 동안 학문을 닦았던 곳이다. 최산두선생은 학사대에서 2년여 칩거하는 동안 주자강목 80권을 일천번 통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학사대는 도로에서 논이랑을 따라 계곡을 건너가야 찾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용소는 도로 곁에서 만날 수 있어 찾아보기가 한결 수월하다. 넓은 암반과 깊은 수심의 소는 주변 단풍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경이감을 안겨준다. 동곡계곡은 이 외에 상백운계곡과 병암계곡이라는 지류를 품고 있는데, 특히 병암계곡의 병암폭포는 절경으로 손꼽을만 하다. 백운산은 따뜻한 남부 해안지방에 위치한 연유로 단풍이 비교적 늦게 찾아온다. 억불봉 억새산행과 연계하여 11월 중의 단풍산행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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