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숲과 해변이 아름다운 곳, 돌머리해수욕장 *
함평읍의 맨 서쪽 바닷가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육지의 끝이 바위로 되어 있어 '돌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돌머리라는
이름은 육지의 끝이 바위로 되어 있어 붙여진 것으로 돌머리를 한자로 써서 마을
이름도 석두(石頭)가 되었다. 주변에 대동저수지·고성사·신흥해수찜·함평해수찜·안악해수욕장
등 명소가 많다.
돌머리해수욕장은 뒤편에 솔숲이 울창하여 경치가
아름답다. 또한 폭 70m, 길이 1㎞의 백사장이 있으며, 물이 맑고 수심이 얕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좀 심하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걸 보완하기 위해 2,700여 평 규모의 인공
해수풀장이 설치돼 있다. 그래서 썰물 때도 수영을 할 수 있고,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또한 물이 빠진 갯벌 위에 긴 나무다리를 놓아 관광객들이
직접 갯벌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갯벌에는 해산물 이 풍부하게 나고 해안
원두막에서는 싱싱한 여름과일들이 풍성해 해수욕과 해수찜을 즐기며 이같은 먹을거리들을
즐기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노인들까지 온가족이 만족하는 가족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곳이다.
* 돌머리해수욕장의 또다른 즐길거리, 해수찜 *
예로부터 해수찜이라 하여 유황성분이 많은 돌을
불에 달구어 바닷물 속에 넣고 찜질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근해에서 왕새우·도미
등이 잘 잡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갯벌에는 낙지·게·조개·해초류가
많아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해수욕장 왼쪽 일대에서
나는 굴은 맛과 질이 뛰어나다. ...더보기